[Z현장] ‘욕심쟁이’ 다이아 “아직 성장하고 있어요”(종합)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다이아의 다양한 시도가 담긴 정규 2집이 베일을 벗었다. 새로운 멤버의 영입, 전곡 자작곡 구성 그리고 다양한 장르 시도까지. 음악에 대한 다이아의 욕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신보 ‘욜로’다.

1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걸그룹 다이아의 정규 2집 ‘욜로(YOLO)’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는 김정우와 샤넌이 맡아 진행했다.

이날 다이아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 ‘남사친’, ‘보라빛 향기’, ‘마네킹’, ‘꽃달술’과 타이틀곡 ‘나랑 사귈래’ 무대를 처음으로 선사했다.

다이아는 오랜만에 내놓은 정규앨범에 수록된 13곡 모두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장르 역시 댄스곡, 발라드, 트로트까지 다양하게 수록하며 다양한 색깔을 담아냈다. 때문에 다이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컴백 쇼케이스를 통해, 앨범의 수록곡 무대를 골고루 준비해 다채롭게 선보였다.

타이틀곡 ‘나랑 사귈래’는 신나는 하우스비트 위 밝고 통통 튀는 복고적인 멜로디와 트랜디한 멜로디의 조화로 다이아의 특별한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솔직 발랄한 마음을 담아냈다.

기희현은 타이틀곡에 대해 “‘나랑 사귈래’는 콘서트에서 팬분들을 위해 먼저 들려드렸던 곡이다. 팬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타이틀로 내놓게 됐다. 똑같이 나오면 식상할까봐 멜로디, 편곡을 변경했다.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하트를 그리는 안무가 포인트가 돼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다이아의 귀여움과 깜찍함을 느낄 수 있다. 유니스는 “안무에 스토리가 있다. 아침을 맞이하는 장면, 창문을 여는 장면, 일기를 쓰는 장면이 있다. 또 큐피트 화살을 쏘거나 두더지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라고 설명했으며, 은진은 직접 포인트 안무를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다이아는 새 메버 솜이, 주은을 영입하고 9인조로 출발을 알렸다. 유니스는 “다이아가 멤버 변화가 조금 있었긴 하다. 저희가 많은 시도를 한하면서 성장해가는 단계라 생각한다. 새 멤버 영입에 대해서도 반갑다. 목소리 색깔이 다양해진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새 멤버의 영입을 환영했다.

솜이는 “언니들이 활동해온 것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주은은 “일곱 명이 지금까지 해왔던 팀워크에 깨지지 않도록 잘 어우러지겠다. 9 명의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예빈은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고, 자작곡을 수록해 정규 앨범을 내놓는 만큼 좋은 모습과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활동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이아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