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개막 '베어 더 뮤지컬', 6m 높이 대형 창문 세트 등 '기대만발'

2015-06-15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베어 더 뮤지컬’이 오는 17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2000년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초연 이후 14년간 전세계 팬들을 열광시킨 ‘베어 더 뮤지컬’은 정원영, 윤소호, 이상이, 성두섭, 전성우, 서경수 등 차세대 뮤지컬 스타들의 대거 캐스팅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를 증명하듯 개막 전 2차까지 진행한 티켓오픈에서 모두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개막을 앞둔 ‘베어 더 뮤지컬’은 무대 위 단차를 활용하여 배우들의 안무와 움직임을 더욱 역동적이게 보이도록 하고, 약 6m 높이에 달하는 대형창문 4개가 회전하며 극의 배경이 되는 성당, 기숙사, 학교 등의 공간으로 변화한다. 여기에 8인조 라이브밴드가 가세하며 ‘베어 더 뮤지컬’만의 폭발적인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소년들의 성장기와 인간애를 다루는 ‘베어 더 뮤지컬’은 숨기기만 했던 성장의 아픔을 수면 위로 꺼내며 정체성에 대한 고민, 방황, 불안한 심리 등을 파격적으로 그려낸 브로드웨이 화제작이다. 오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쇼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