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보도지침’, 성황리 개막… 첫 공연 매진

2017-04-24     오지은 인턴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연극 ‘보도지침’이 첫 공연 매진을 기록하며 개막했다.

지난 21일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법정드라마 연극 ‘보도지침’이 대학로 TOM2관에서 관객과 처음 만났다.

연극 ‘보도지침’은 정부가 언론을 철저하게 통제했던 1986년 전두환 정권 당시를 배경으로 한다. 당시 김주언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 ‘말’에 보도지침 584건을 폭로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개막에 앞서 서현철, 윤상화, 봉태규, 김경수, 고상호, 기세중 등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본 작을 집필한 오세혁은 이번 공연에서 연출까지 도맡아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7년 만에 연극무대로 복귀한 배우 봉태규는 무대를 마치고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더 많이 기대된다”며 첫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극 ‘보도지침’은 6월 11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하며 오는 25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