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진 감독 "영화 속 비키니 군단, 몸매 신경 많이 썼다"(쓰리썸머나잇)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김상진 감독이 극중 비키니 군단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쓰리 썸머 나잇(Three Summer Night)'(김상진 감독, 더 램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진 감독을 비롯, 배우 김동욱 손호준 임원희 윤제문 류현경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상진 감독은 "영화에 비키니 군단이 많이 등장한다. 남자 입장에서 비키니 입은 여자를 본다는 것은 뭔가 로망 같은 것이기 때문에 많이 등장시키려고 노력했다. 조연들도 신경을 많이 썼기에 몸매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오히려 촬영할 때는 잘 못느꼈고 나중에 촬영한 것을 보고나서 '아, 비키니가 많이 나왔구나'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부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 명석(김동욱) 달수(임원희) 해구(손호준)가 하루 만에 지명수배자가 되어 조폭 경찰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쫓기는 신세로 지낸 3일 간 밤의 이야기를 그린 '쓰리 썸머 나잇'은 내달 중 개봉된다.

사진=더 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