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학교' 박보영 "'1박' 유호진 PD, 실제로 보니 유해"(인터뷰)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박보영이 유호진 PD와의 묘한 핑크빛 기류에 대해 웃음을 지었다.
박보영은 최근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이하 '경성학교', 이해영 감독, 청년필름 제작) 개봉을 앞두고 가진 제니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보영은 '1박2일'에 출연해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발산하는 한편, '1박2일' 유호진 PD와 실제 '프로듀사' 속 PD-톱스타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보영은 이에 대해 "방송이 가진 힘이 정말 큰 것 같다. 녹화 당시 몸 상태가 안좋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잘 나왔더라. 일요일 저녁 시간이라 본방 사수를 했다. 내가 봐도 재미있었다"고 웃으며 "모르는 분들만 계셨다면 낯을 가렸을텐데 차태현 오빠도 있어서 훨씬 적응을 빨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호진 PD와의 호흡에 대해 "다음주에는 더 있을 수도 있다"고 기대감을 주며 "서로 왔다갔다 하는 티격태격이 좀 있었다. 텔레비전으로 볼 때는 차가운 것 같은데 굉장히 유하시더라. 협상도 잘 됐다. 앞으로는 협상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박보영은 복불복으로 얻은 달걀 4개를 커피로 바꿔먹기 위해 협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오는 18일 개봉될 '경성학교'는 1938년 경성,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한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과 이를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티러 스릴러로 박보영은 극 중 기숙학교에 새로 입학하게 된 소녀 주란 역을 맡았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en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