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위 영원한 라이벌, 블랙 vs 화이트

2017-04-27     오지은 인턴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영화인의 축제, ‘제 18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27일 성대하게 개막했다. 앞으로 열흘 간 전북 전주시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58개국 229편이라는 역대 최다 작품을 상영하며 관객을 만난다. 본격적인 영화제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로 포문을 열었다. 여러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블랙과 올화이트로 레드카펫룩을 완성한 스타들의 스타일링이 시선을 모았다. 레드카펫을 블랙과 화이트로 물들인 스타들의 패션을 만나보자.

# 하지원 : 블랙으로 심사위원다운 카리스마 폭발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하지원은 블랙 드레스로 고혹적인 레드카펫룩을 완성했다. 올 레이스로 이뤄진 드레스는 은근한 섹시미를 더했고, 쇄골을 강조한 오프숄더로 어깨를 드러내 여성미를 강조했다. 또한 허리라인에 스커트를 연상시키는 풍성한 플라운스 장식을 더해 우아하면서도 다리를 길어보이게 연출했다. 

# 남규리 : 레드카펫을 밝힌 올화이트룩

전주에 여신이 강림했다. 웨딩드레스를 연상시키는 새하얀 드레스에 심플한 액세서리 장식으로 장식한 남규리는 우아함을 풍기며 레드카펫을 밟았다. 남규리의 드레스는 전체가 레이스와 쉬폰으로 이뤄져 살짝살짝 드러나는 실루엣이 은근한 섹시미를 더했다. 상의 부분의 오려 놓은 듯한 레이스 장식은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 수애 : 블랙 앤 화이트의 정석

레드카펫에 오른 수애는 노출 하나 없이 단정하고 세련된 패션을 선보였다. 새하얀 원피스형 드레스와 볼드한 장식이 매력적인 블랙 슈즈를 매치해 블랙 앤 화이트 룩을 완성했다. 드레이퍼리한 네크라인 장식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고 언발란스한 플라운스 스커트 밑단은 단아한 수애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