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훈PD "수사+코디미+로맨스, 캐릭터 통해 잘 녹아들 것"(너를기억해)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노상훈 PD가 드라마 '너를 기억해'의 포인트를 밝혔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아모리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권기영 극본, 노상훈 김진원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노상훈 PD를 비롯, 배우 서인국 장나라 최원영 이천희 박보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노상훈 PD는 "극 중 '결정적 시기'라는 말이 나오는데 누구나 그런 중요한 시기가 있다. 이 드라마는 그 결정적 시기에 만났던 사람들과 함께 겪은 감정들을 거치면서, 이후에 어떤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며 살아가게 되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그때는 몰랐겠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에 그러한 경험이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며 극 중 신경을 쓴 부분을 밝혔다.

이어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포인트를 수사 코미디 로맨스 어디에 배치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 기쁘고 슬픈 상반된 감정에서 살아가는 것이 사람이다보니, (마찬가지로) 그런 다양한 장르들이 캐릭터를 기반으로 잘 주인공의 캐릭터를 통해 녹아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험한데도 자꾸 끌리는 완벽한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서인국)과 오랫동안 그를 관찰해 온 경찰대 출신 엘리트 여수사관 차지안(장나라)의 달콤 살벌 수사 로맨스를 그리는 '너를 기억해'는 '후아유-학교 2015' 후속으로 방송된다.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