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임시완 “칸영화제 참석? 국방의 의무 직전, 조율할 것 많아”
[제니스뉴스=연나경 기자]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배우 임시완이 칸 영화제 참석에 대해 언급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언론시사회가 26일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렸다. 변성현 감독, 배우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이 참석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액션 드라마로, 제 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설경구는 "짧게나마 칸에 다녀오려고 한다"며 "오랜만에 가는 칸이라 설렌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통해 네 번째 칸을 찾는다.
그는 "최근 이창동 감독과 만나 칸 이야기를 했는데, 연기 초반에는 칸에 가서 잘 즐기고 오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서 즐기다 올 것"이라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시완은 “촬영 중인 작품도 있고 국방의 의무를 하기 직전이라 조율해야 할 것이 많다”며 “차근차근 조율할 것이고 칸 영화제에 참석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꼭 가고 싶다”고 전했다. 임시완은 1988년생으로, 올해 입대를 앞두고 있다. 또한 MBC '왕은 사랑한다' 촬영 중이다.
그러자 전혜진은 “설경구, 김희원, 임시완 씨가 칸에 가면 가려고 했다. 하지만 임시완 씨가 보류라면 같이 보류해야 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원은 “칸영화제에 가는 것이 처음이다. 그래서 꼭 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