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이천희 "아내 전혜진 집 첫 방문, 입구에서부터 무릎 꿇었다"

2015-06-17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이천희가 아내 전혜진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이천희는 오는 18일 방송될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투') 녹화에서 전혜진과의 첫 만남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는 '워너비 가족'이 되기까지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천희 전혜진 부부는 9살이라는 나이 차와 속도위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고, 인형처럼 예쁜 딸을 낳고 알콩달콩하게 사는 모습을 자랑하며 차세대 잉꼬 부부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천희는 "아내의 집에 처음 가면서 길에 있는 과일 가게를 다 털었다. 사도사도 모자랄 것 같더라. 집 입구부터 무릎을 꿇고 들어갔다. 전혜진 씨의 오빠가 나보다 7살이 어린데 씩씩거리면서 나를 죽일 듯이 노려보고 있더라. 정말 무서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딸 아이가 첫 걸음마 때부터 어른처럼 걸어서 깜짝 놀랐다. 글씨를 가르쳐 준 적도 없는데 자기 이름을 글로 쓰더라"고 말하며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해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