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러닝화 2종 출시… ‘해양 폐기물’ 주재료

2017-05-10     오지은 인턴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아디다스가 해양 폐기물로 러닝화를 만들었다.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10일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한 러닝화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아디다스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의 위험성과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모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 이하 팔리)과 함께 제작했다.

아디다스의 이번 러닝화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 폐기물을 업사이클해 만든 ‘팔리 오션 플라스틱 TM’ 소재가 사용됐다. ‘팔리 오션 플라스틱 TM’을 원사로 제직한 ‘프라임 니트’를 갑피로 사용했고 신발끈, 발목을 감싸는 삭 라이너(Sock liner)도 해양 폐기물로 제작했다. 

해양 폐기물로 제작한 러닝화인만큼 바다로부터 영감을 받아 시원한 푸른색의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앞발과 발 뒤꿈치 사이의 독립적인 움직임을 도와주는 ‘토션 시스템’ 등의 러닝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더했다.

아디다스 러닝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해양 폐기물로 만든 제품이라는 상징성은 물론, 부스트 테크놀로지 등 기능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며 “아디다스는 팔리와 파트너십을 통해 해양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아디다스 팔리 러닝화는 쿠셔닝으로 착용감이 우수한 ‘울트라 부스트 팔리'와 ‘울트라 부스트 언케이즈드 팔리’ 총 2종으로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2종은 BCS 명동, 광복, 코엑스점을 비롯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아디다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