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모’ 황동주 “예능 욕심, 불러만 주면 어디든”(인터뷰)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황동주가 예능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황동주와 제니스뉴스가 최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지앤지빌딩에서 만나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이하 '아제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동주는 앞서 ‘라디오스타’, ‘안녕하세요’ 등에 출연해 통쾌한 웃음소리와 유쾌한 입담을 뽐내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드라마가 끝났으니 출연할 기회가 생긴다면 예능은 도전하고 싶다”면서 “처음엔 드라마와는 다른 특성이기 때문에 예능이 어색햇었다. ‘아제모’ 팀과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됐었다. 작가님께 리액션은 잘 할 수 있다고 했다. 방송에서 너무 편집을 잘해주셔서 재밌게 나온 것 같다. ‘예능의 힘이 이런거구나’라고 느꼈다. 연락이 끊겼던 사람도 연락이 올 정도였다. 드라마만 해왔던 사람이라 그런 반응이 처음엔 부담스럽기도 했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 MC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황동주는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잘 이끌어주시기도 했다. 그래서 제가 첫 예능인데도 불구하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어떤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느냐”는 물음에 황동주는 “일이 없을 때 ‘한끼줍쇼’를 봤었는데 재밌었다. 집에서 방송을 보면서 상상을 해보기도 했었다. ‘냉장고를 부탁해’도 너무 재밌게 본 프로그램이다. 저를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여행을 좋아한다. 유일한 취미가 예능이다. 예능 중에 여행에 관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해보고 싶다. ‘뭉쳐야 뜬다’를 너무 재밌게 봤다. 불러만 주시면 함께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나 혼자 산다’는 어떻냐”고 했더니 황동주는 재밌는 답변으로 폭소케 했다. 그는 “아쉽게도 제가 혼자 살지 않는다. 부모님과 살고 있는데 집에서는 ‘집을 얻어서 나가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모험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동주는 ‘아제모’에서 한성식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