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파트너’, 어머 이건 꼭 봐야해! 관전 포인트 3
[제니스뉴스=연나경 기자] 지상파 3사(KBS, MBC, SBS)는 물론, 케이블에 종편까지 쉼 없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하지만 모두 다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준비했다. '수상한 파트너’를 봐야 하는 이유 세 가지.
★ SBS '수상한 파트너’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검사 노지욱(지창욱 분)과 무한긍정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 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둔 '수상한 파트너'의 관전 포인트를 알아봤다.
1. 지창욱 표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해
배우 지창욱은 2008년 영화 ‘슬리핑 뷰티’를 통해 데뷔한 뒤 KBS2 ‘솔약국집 아들들’(2009), ‘웃어라 동해야’(2010), MBC ‘기황후’(2013), tvN ‘더 케이투(THE K2)’(2016) 등에 출연하며 많은 여배우와 호흡을 맞췄으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는 처음 출연한다. 그는 기소 성공률 1위의 잘나가는 츤데레 검사 ‘노지욱’을 연기한다.
지창욱은 “대본을 읽고 끌려 출연을 결정했다”며 “로맨틱 코미디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스터리한 사건과 얽혀 가는 것이 흥미롭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봉희라는 캐릭터가 사랑스럽다. 지현 양이 사랑스럽게 연기하고 있으므로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현장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파트너를 칭찬했다.
2. 최태준X지창욱, 애절한 브로맨스를 기대해
이번 작품에서 최태준은 노지욱의 과거 절친이자 애정결핍 로펌 변호사 지은혁 역을 맡았다. 지은혁은 노지욱을 향한 일편단심 우정 구걸이 인상 깊은 캐릭터다. 최태준은 실제 절친한 사이인 지창욱과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호흡한다.
최태준은 “지창욱 형과 함께 하는 게 너무 좋다. 창욱이 형이 한다고 해서 너무 좋았다”며 “제가 검토하고 있다고 전화 드렸는데 안 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로 ‘신중하게 결정해’ 했다. 하지만 저는 굴하지 않고 촬영장 올 때마다 달려들었다”고 농담했다.
3. 헬로비너스 나라, 연기 첫 도전
나라는 지난 2012년 헬로비너스 첫 미니앨범 ‘VENUS’로 데뷔한 뒤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한다. 그가 맡은 ‘차유정’은 외국물깨나 먹은 듯한 세련된 외모의 소유자로, 사법연수생 은봉희와 대립각을 세운다.
나라는 “헬로비너스 멤버들이 드라마 오디션 합격 소식에 손뼉 치면서 좋아했다”며 “멤버 중 유영이가 연기에 도전했기 때문에 많은 조언을 해줬다. 또 다른 멤버들도 꼭 모니터해준다고 했다. 오늘도 같이 숙소에서 첫 방송을 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