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복단지’ 강성연 “캔디형 캐릭터 아냐, 백마에서 떨어진 남자 만난다”
2017-05-11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배우 강성연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권성창 PD와 배우 강성연, 고세원, 송선미, 이필모, 이형철, 진예솔, 김경남이 참석했다.
강성연은 강남 영재학원 버스 운전기사 복단지 역을 맡았다. 생계를 위해 진출한 강남에서 뜻밖에 한 남자를 만나 인생에 쉴 새 없이 일들이 터지게 된다.
“이번에도 캔디형 캐릭터인가”라는 물음에 강성연은 “제 생각엔 캔디형 캐릭터가 아닌 것 같다. 캔디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행운을 잡아서 상승곡선을 타고 행복하게 룰루랄라한다”라면서 “(복단지는) 반대의 곡선을 탄다. 결국엔 행복을 꿈꾸게 되지만 과정이 험난하다”고 답했다.
이어 “백마탄 왕자를 만나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백마에서 떨어진 남자를 만나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돌아온 복단지’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바닥으로 추락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15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