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김우택 NEW 총괄대표 "6월 29일 한국 개봉, 상영 기간 제한 없다"

2017-05-15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옥자’가 오는 6월 29일 개봉한다.

영화 ‘옥자’의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콘텐츠 최고 책임자, 제레미 클라이너 플랜 B 프로듀서, 최두호, 김태완, 서우식 프로듀서, 그리고 김우택 NEW 총괄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테드 사란도스 책임자와 김우택 대표는 ‘옥자’의 국내 개봉에 관해 설명했다.

테드 사란도스는 “’옥자’는 6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에 릴리즈 된다. 전 세계 동시에 개봉한다. 더불어 NEW와 함께 파트너십을 맺어서 한국에서는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NEW와 함께 혁신적인 배급 방식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넷플릭스와 극장, 두 곳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우택 대표는 “6월 29일 국내 개봉한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개봉 기간은 상영 기간을 두지 않기로 했다. 무기한 개봉한다. 한국 개봉에 대해 면밀하게 회의를 거쳤다. 한국에서 ‘옥자’를 가장 효과적으로 배급할 수 있도록 협의를 했다. 극장들과도 협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옥자’가 칸에 진출했기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더 많은 한국 관객이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영관 수에 대해서는 "스크린 숫자를 말하기엔 시기적으로 이른 것 같다. 개봉 전까지 극장들과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제 70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사진=권구현 기자 kva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