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간 완벽한 게이로 살아온 남자,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다? '난 그녀와 키스했다'

2015-06-20     박지은 기자

[제니스뉴스=박지은 기자] 블록버스터 작품들의 경쟁이 치열한 여름 극장가에 유일한 19금 로맨틱 코미디 '난 그녀와 키스했다'가 눈길을 끈다.

탐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최동훈 감독의 '암살',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 주연의 '베테랑' 등 굵직한 오락, 범죄액션 장르 영화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으나 코미디 장르는 부재해 아쉬움을 주었던 극장가에 프랑스의 워킹 타이틀이란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한 편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프랑스 개봉 당시 파리 곳곳의 일상적인 풍경들을 낭만적이고 섬세하게 담아낸 영상미와 평생을 완벽한 게이로 살아온 남자가 여자와 사랑에 빠져버린다는 독특한 발상으로 호평을 받았던 영화 '난 그녀와 키스했다'가 한국 관객들 역시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잘나가는 광고 회사의 CEO이자 매력적인 훈남 ‘게이’로 34년을 살아온 프랑스 남자 제레미가 스웨덴에서 온 유쾌하고 아름다운 그녀 아드나를 만나 생애 처음 ‘그’가 아닌 ‘그녀’에게 사랑에 빠진다는 독특한 로맨틱 코미디 '난 그녀와 키스했다'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난 그녀와 키스했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