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매니저 홍상기 대표, 폭언 논란 억울 “돈도 빌려줬는데”

[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가수 김연자의 매니저 홍상기 대표가 송대관 폭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송대관 폭언 피해’ 주장과 관련한 홍상기 대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홍상기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살아오면서 이런 자리를 갖는 것이 처음이라 수백 번 고민하다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돈을 마련해 빌려준 적도 있다. 내가 어려운 사람도 아니고, 돈 때문에 그러는 것도 아니다. 왜 거짓말을 하는 지 모르겠다"면서 폭언 논란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나아가 홍 대표는 사건 발생 당일 CCTV 화면을 공개하며 거듭 결백을 호소했다.

한편 지난 1일 송대관 측에 따르면 “송대관은 지난 4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홍상기 대표와 마주쳤다. 그로부터 심한 폭언을 듣고 정신적 충격에 빠져 입원했다고”고 밝힌 바 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