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송대관, 2~3년 전부터 인사 안받아줬다...물의 죄송" 눈물
2017-05-30 오지은 인턴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인턴기자] 가수 김연자가 송대관 폭언 논란에 대해 입열었다.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송대관 폭언 피해’ 주장과 관련한 홍상기 대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연자는 "제가 일본에서 주로 활동해서 한국 활동 때 선, 후배 간 어색함을 느꼈다. 하루빨리 가깝게 다가가고 싶어 나름대로 인사를 하고 다녔다. 다들 잘 받아주는데 송대관 선배님은 2, 3년 전부터 인사를 잘 안 받아주셨다. 저한테 못 마땅한게 있나 싶었다"며 "쫓아가서 인사할 때도 있는데 무시하고 가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대표님께 말씀드렸고 이후 송대관 프로덕션 매니저가 후배니까 인사 좀 받아달라고 송대관에게 전했다. 그랬더니 이렇게 됐다"며 "나 때문에 이렇게 일이 커진 것 같다. 우리 대표님도 일반인인데 매스컴에 타면서 안 밝혀도 될 사실이 밝혀져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연자는 "내가 죄인인 기분이다. 제가 대표님께 말씀 안드리고 직접 선배님께 말씀 드렸다면 어땠을까 싶다. 송대관 선배님한테도 죄송하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송대관 측에 따르면 “송대관은 지난 4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홍상기 대표와 마주쳤다. 그로부터 심한 폭언을 듣고 정신적 충격에 빠져 입원했다고”고 밝힌 바 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