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권상우 '천국의 계단' 셀프 헤어, "정말 후회한다"(인터뷰)

2017-05-31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배우 권상우가 ‘천국의 계단’에 대해 언급했다.

권상우와 제니스뉴스가 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KBS2 드라마 ‘추리의 여왕’ 종영인터뷰로 만났다.

이날 권상우는 “권상우하면 천국의 계단이다. 최근에 돌려본 적은 있나?”는 질문에 “케이블에 나와서 우연히 본 적 있다”며 ‘천국의 계단’ 촬영 당시에 대해 입열었다.

앞서 권상우는 지난 2003년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차송주’로 최지우와 호흡한 바 있다. ‘천국의 계단’으로 이름이 알려진 만큼 드라마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권상우는 “’천국의 계단’ 출연 당시, 헤어와 메이크업을 내가 스스로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랬을까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그 때 내가 왜 헤어를 했을까 후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천국의 계단’을 볼 때면 종종 눈시울이 붉어질 때가 있다. 작품의 힘인 것 같다. 당시에 연기가 무르익은 상태는 아니었으나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했다”며 ‘천국의 계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권상우는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하완승’을 맡아 상대역 ‘유설옥’(최강희 분)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열연을 펼쳤다. 오는 6월 영화 ‘탐정2’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수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