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3일간의비',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팟 영상 공개 '궁금증 자극'
2017-06-01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국내 초연을 앞둔 연극 '3일간의비'가 스팟 영상을 공개했다.
악어컴퍼니는 1일 오전 공식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연극 '3일간의비(Three days of rain)'의 고퀄리티 스팟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팟 영상은 타이틀 '3일간의비'를 암시하듯 강렬한 빗소리와 함께 시작한다. 이후 한 남자와 애틋해 보이는 두 남녀의 실루엣이 교차되고 ‘1960년 4월 3-5일, 삼일간 비’라는 한 남자의 기록장면이 등장해 과연 세 남녀에게 3일간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2003 토니상 수상자인 미국의 유명 극작가 리차드 그린버그의 작품인 연극 '3일간의비'는 줄리아 로버츠, 콜린 퍼스, 제임스 맥어보이 등 해외의 내로라하는 스타배우들이 잇달아 출연을 하며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번 국내 초연의 연출은 배우 오만석이 맡았으며, 최재웅, 윤박, 최유송, 이윤지, 이명행, 서현우 등 6인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이번 영상에서 출연 배우들은 서로 다른 두 시대적 배경 아래 현재와 과거의 캐릭터를 1인 2역으로 소화하며,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깊은 감정 연기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연극 '3일간의비'는 오는 7월 11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국내 초연의 막을 올린다. 프리뷰 티켓 오픈은 오는 8일 오전 11시 진행되며, 프리뷰 공연은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총 4회차 운영된다.
사진=악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