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말끔 슈트+와인 한 잔 '분위기 있네'

2015-02-09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유준상이 일류 상류층 신사로 변신했다.

유준상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촬영 컷을 올려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유준상은 몸에 딱 맞는 슈트를 입고 오묘한 표정을 짓고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방에서 왼손에 와인 잔을 쥐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아낸다.

유준상은 이번 작품에서 대대로 법률가인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교육만을 받고 자란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 역을 맡았다. 한정호는 법률 상담을 통해 알게 된 정, 관, 재계 인사들의 비리를 무기로 권부의 중요 인사까지 관여할 정도로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이다.

유준상은 "우리 작품은 대한민국 상위 1프로 사람들에 대한 풍자를 다루고 있다. 풍자가 쉬운 장르는 아니지만 연륜이 있는 작가와 연출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작품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펀치'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사진=나무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