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리랑' 쇼케이스 성료 '음악이 있는 낭독 공연'

2015-06-23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지난 22일 뮤지컬 '아리랑'이 본 공연에 앞서 진행된 쇼케이스로 1000여 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대표 프로듀서 박명성의 인사로 시작된 뮤지컬 '아리랑'의 쇼케이스는 본 공연을 1시간으로 재편집해 음악이 있는 낭독 공연으로 꾸며졌다. 서범석, 안재욱, 김성녀, 김우형, 카이, 윤공주, 임혜영 등 40여 명의 배우들은 고선웅 연출의 나레이션에 맞춰 드라마를 이어가며 ‘진달래와 사랑’ ‘꽃이여’ ‘찬바람’ ‘진도아리랑’등 21곡의 넘버를 선사했다.

오직 피아노와 건반 그리고 타악기로 구성된 악기 편성과 빈 무대였지만 아리랑의 기운으로 넘쳐있는 배우들은 본 공연 못지 않은 열연과 열창으로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뮤지컬 '아리랑'은 천만 독자에게 충격과 감동을 선사한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을 뮤지컬화 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공연되어 더욱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게 될 뮤지컬 '아리랑'은 오는 7월 11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6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된다.

 

사진=신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