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컬러렌즈별 메이크업 팁 4 '수지부터 경리까지'

2017-06-21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이번 여름 변화를 꿈꾼다면 ‘컬러렌즈’에 도전하는 것은 어떨까. 브라운, 그레이, 레드 등 다양한 색감의 렌즈가 출시되는 요즘, 렌즈를 샀지만 어떤 메이크업이 어울릴 지 모르겠다면 이 기획을 주목하자. 아이돌의 렌즈와 메이크업을 통해 이번 여름 이미지 변신 제대로 할 수 있는 컬러렌즈 별 메이크업 꿀팁을 소개한다.

★ 미쓰에이 수지 : 컬러렌즈 모델다운 반짝반짝 눈빛... 심쿵할 듯

지난 15일 팬사인회에 참석한 수지는 컬러렌즈 브랜드의 모델답게 또렷한 눈매를 뽐냈다. 다크 브라운 컬러의 렌즈로 눈동자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줬고, 본래의 눈동자 색과 연결돼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이날 수지는 다크 브라운 컬러의 눈동자와 어우러지는 내추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먼저 핑크 베이스로 피부를 깔끔하게 연출한 뒤 브라운 섀도를 눈꼬리에 발라 자연스럽게 풀어지도록 연출했다. 이로써 눈매가 깊어 보일 수 있도록 음영을 줬다. 여기에 글로시한 광택이 도는 펄을 눈 커풀 중앙, 애교살에 발라 눈이 커 보이는 효과를 더했다. 속눈썹은 마스카라로 길게 빼기 보단 볼륨 마스카라를 이용해 풍성해 보이도록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핑크 컬러의 립 틴트로 입술 외곽 부분을 자연스럽게 풀어 그라데이션 립을 연출했다. 전체적으로 색조를 줄여 미니멀하게 메이크업을 완성하고 립만 포인트를 준 원 포인트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 배드키즈 소민 : 라이트 그레이에 딱! 캣츠아이 메이크업

다크 브라운 컬러의 렌즈를 선택한 수지와 다르게 소민은 라이트한 브라운 컬러 렌즈로 이국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여기에 오렌지 레드빛이 감도는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을 더해 도도한 고양이상 이미지를 연출했다.

소민의 연출법을 통해 라이트 애시 브라운 헤어 컬러와 브라운 렌즈 추천 메이크업을 소개한다. 먼저 소민은 잡티 하나 없이 깔끔한 피부를 연출했고 레드 섀도를 눈 전체에 베이스로 깔았다. 이에 브라운 섀도를 쌍커풀 라인과 아이라인 아래에 발라 깊은 눈매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핑크 레드 컬러의 립스틱을 입술 윤곽까지 꽉 채워 바르는 풀 발색으로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줬다.

★ 나인뮤지스 경리 : 블랙홀 눈빛... 레드로 포인트

최근 세 가지의 컬러가 한 렌즈에 들어있는 쓰리 컬러 렌즈(three color lens)가 유행한다. 경리가 착용한 컬러렌즈는 그린, 그레이, 다크 브라운을 배색한 컬러 렌즈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경리는 렌즈 컬러와 잘 어울리는 고혹적인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먼저 베이스는 혈색이 돌아 보이는 핑크톤으로 깔끔하게 연출한 뒤 자연스러운 셰이딩으로 날렵한 얼굴형을 완성했다. 여기에 오렌지 레드 컬러의 섀도를 눈두덩이 전체에 깔아준 뒤 한 톤 낮은 브라운 컬러로 음영을 잡았다.

다음으로 블랙 컬러의 아이 라이너로 눈매를 선명하게 잡고 가장 어두운 다크 브라운 섀도로 아이라인을 자연스럽게 풀어 눈매에 깊이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뷰러로 속눈썹을 바짝 올린 뒤 마스카라를 꼼꼼하게 발라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전체적으로 핑크빛이 도는 메이크업에 맞춰 눈썹에도 레드 섀도로 핑크빛을 가미했다. 여기에 핑크 립스틱을 더해 이국적이면서 섹시한 핑크톤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 펜타곤 이던 : 그레이와 브라운이 완성한 몽환적 분위기

이던이 연출한 그레이 컬러 렌즈 연출법을 소개한다. 하얀 피부와 금발로 염색한 머리와 잘 어울리는 라이트 그레이 컬러의 렌즈를 선택했다. 앞서 소개한 경리의 그레이 렌즈와 차이점은 밝은 그레이 한 컬러만 사용했다는 것.

그레이 렌즈에는 레드 컬러의 메이크업이 가장 잘 어울린다. 이던은 브라운이 감도는 레드 섀도를 눈 두덩이 전체에 옅게 깔고, 한 톤 어두운 브라운 섀도를 쌍커풀 라인, 눈 끝 부분에 발라 음영을 줬다. 이로써 눈매가 깊어 보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이 브로는 머리 컬러에 맞춰 블론드로 탈색해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립 메이크업은 핑크 립 틴트로 약간 혈색을 더해 자연스럽게 완성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