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러블리? 페미닌? 걸크러시? 반다나 스타일 팁 3

2017-06-22     성지수 인턴기자

[제니스뉴스=성지수 인턴기자] 반다나가 귀환했다.

최근 종영한 tvN ‘윤식당’에서 정유미가 헤어밴드로 착용한 반다나가 올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았다. 정유미에 이어 소녀시대의 태연, 트와이스의 지효 그리고 원더걸스의 예은도 반다나 스타일을 선보여 화제다.

반다나는 밝은 색 바탕에 흰 색의 페이즐리 문양이 그려진 정사각형 손수건으로 머리나 목에 묶어서 사용하는 아이템이다. 과거 반다나는 힙합 또는 스트릿 패션의 아이템으로 활용했지만 이제는 여성들의 러블리한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반다나 하나로 머리에 헤어밴드처럼 착용하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반다나의 매력이다.

이번 여름, 흔한 헤어밴드보다 유니크한 컬러와 에스닉한 패턴의 반다나로 헤어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어떨까? 이에 제니스뉴스는 걸그룹 스타들이 일상에서 활용한 반다나 패션을 참고해 다양한 스타일 연출을 제안한다.

▶ 소녀시대 태연, 네이비 반다나로 러블리함 뿜뿜~

소녀시대의 태연은 금발 단발머리에 네이비 컬러 반다나를 연출해 깜찍하고 발랄한 면모를 뽐냈다. 의상의 포인트와 조화를 이루는 네이비 컬러의 반다나를 선택해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태연처럼 단발 헤어스타일을 가졌다면 헤어 끝부분에 살짝 컬을 줘 생기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또한 앞머리를 살짝 내리고 그 위에 반다나를 리본으로 매듭 짓는다면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한편 태연은 평소 다양한 색깔의 반다나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여 많은 눈길을 끌었다.

▶ 트와이스 지효, 컬러풀 반다나로 성숙미 UP~

트와이스의 지효는 블루, 레드, 옐로 컬러가 믹스된 반다나를 여성스럽게 연출했다. 지효는 웨이브를 준 블랙 헤어스타일에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반다나를 헤어밴드로 스타일링해 요조숙녀 이미지를 완성했다.

비비드한 컬러는 눈에 튀는 색감 때문에 자칫 잘못 스타일링하면 캐주얼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그러나 지효는 헤어스타일과 도자기 피부, 레드 립, 눈매를 강조한 아이메이크업이 모두 조화롭게 어우러져 여성스러움을 자아냈다. 또한 지효는 반다나와 동일한 색상의 상의를 함께 스타일링해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냈다.

▶ 원더걸스 예은, 기하학 패턴 반다나로 걸크러시 쾅쾅

원더걸스의 예은은 기하학적 패턴의 반다나를 자연스럽게 연출해 걸크러쉬시 느낌을 살렸다. 예은은 몽환적이면서 터프한 매력을 뽐내 반다나가 러블리의 이미지라는 고정관념을 깼다. 그는 이마선에 맞춰 크게 리본을 매듭지어 포인트로 돋보이게 했다. 뿐만 아니라 반다나를 통해 흐트러질 수 있는 머리카락들을 한번에 정리해 반다의 특성을 잘 활용한 점이 인상적이다. 

더불어 예은은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강렬한 눈빛으로 걸크러시 느낌을 배가시켰다. 또한 예은의 에메랄드 빛 컬러의 헤어와 기하학적 패턴의 반다나가 묘하게 어우러져 몽환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사진=tvN '윤식당' 방송화면 ,태연, 지효, 예은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