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이효리, 오랜만의 예능 출연 ‘D-DAY’
2017-06-25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가수 이효리가 출연하는 ‘효리네 민박’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5일 첫 방송되는 JTBC ‘효리네 민박’은 기획 관련 사실이 알려진 순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콘텐츠다.
4년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복귀하는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함께 사는 공간을 촬영장소로 열어준 데다, 소탈한 평상시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콘셉트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를 증명하듯 ‘효리네 민박’에 민박객으로 함께 하고 싶다고 신청한 지원자들의 사연만 무려 2만 천여 건이다. 이어 아이유의 고정출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한 번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촬영 시작과 끝, 편집방향 등 세세한 내용 하나까지 이슈로 떠오르면서 기대작이 됐다.
이에 제작진은 물론이고 이효리의 입장에서도 부담감이 커졌다. 본격적인 촬영 시작 전에만 해도 긴장한 이상순을 향해 “나만 믿어”라고 큰 소리 치던 이효리는 민박집 오픈일이 다가오면서 본인이 안절부절하기 시작했다.
상황이 바뀌어 “준비할 게 너무 많다”, “어떻게 할 지 모르겠다”며 불안해하는 이효리를 위해 오히려 이상순이 신나는 음악을 틀고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상순의 외조에 용기를 낸 이효리는 걱정을 뒤로 하고 금세 카메라에 적응해 평소의 소탈한 모습을 편안하게 드러냈다. 이후로는 오히려 카메라를 신경 쓰지도 않고 주체 못하는 흥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효리네 민박’은 2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