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예전에는 실눈 많이 떠, 이제는 섹시 내공으로 다가가겠다"(채연 기자간담회)

2015-06-26     이소희 기자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수 채연이 섹시 콘셉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5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채연 새 싱글앨범 '안봐도 비디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채연은 "예전의 섹시함도 만들어진 것이었다. 하고 싶어서 한 것도 아니고 '섹시해야 돼'라는 말 때문에 한 거였는데, 하다 보니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나를 봐주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점점 익숙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예전에는 실눈도 많이 뜨고 '어떻게 하면 더 섹시해 보일까' 고민을 했다. 지금은 내가 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이다. 예전과 달라진 섹시미는 없지만 과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마음은 초심이지만, 그래도 데뷔한 지 12년이 됐으니 그 안에 다져진 섹시 내공으로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6일 자정 공개되는 '안봐도 비디오'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안봐도 비디오'와 더불어 '런웨이(Runway)'까지 총 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안봐도 비디오'는 남자들의 눈에 보이는 뻔한 거짓말과 행동을 표현한 곡으로, 단순하지만 중독성 강한 브라스 테마라인에 신나는 비트를 기반으로 한 레트로 펑크 팝 장르 트랙이다.

 

사진=베스트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