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I, '#나이에유통기한은없다' 캠페인 공개... 내 나이가 어때서~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에스케이투가 여성의 나이에 대한 캠페인을 선보였다.
스킨케어 브랜드 에스케이투(SK-II)가 공개한 브랜드 캠페인 영상 ‘더 익스파이어리 데이트(The Expiry Date)’가 화제다.
‘더 익스파이어리 데이트'는 에스케이투의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나이에유통기한은없다(#INEVEREXPIRE)의 취지를 담은 영상이다. 사회가 정한 나이에 대한 유통기한에 맞서 자신만의 타임라인대로 사는 여성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최근 에스케이투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절반 이상이 나이 드는 것을 걱정하며 이 수치는 싱글 여성 사이에서 훨씬 높게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 여성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나이나 결혼 상태에 대한 타인의 시선이 불편하다고 답했다.
에스케이투는 설문 조사 결과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세 명의 여성이 출생부터 유년기, 청소년기, 성인기를 거치면서 나이에 관한 사회적 편견과 압박을 경험하는 모습을 담았다. 세 여성의 팔목에 ‘출생 날짜’와 ‘30세가 되는 날짜’가 찍혀있어 편견과 압박을 나타냈다.
에스케이투는 관계자는 “이번 영상을 통해 사회가 여성에게 정한 암묵적 유통기한과 타임라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이에 맞서 주체적으로 자신만의 타임라인에 따라 살아가도록 영감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스케이투의 캠페인 ‘더 익스파이어리 데이트’는 공개 후 일주일 만에 5100만 뷰를 돌파해 화제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해당 브랜드 공식 SN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에스케이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