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김태리 캐스팅

2017-07-06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에 이병헌, 김태리가 캐스팅 됐다.

김은숙 작가의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휴먼멜로드라마다.

김은숙 작가와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는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도깨비’에 이어 세 째 호흡을 맞춘다. 먼저 남자 주인공으로 이병헌이 확정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병헌에 이어 캐스팅 된 김태리는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고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애신, 애기씨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안방극장 도전에 나서게 됐다. 매 작품마다 매력적인 남녀 주인공을 탄생시키며 신드롬을 만들어냈던 김은숙 작가가 이번엔 또 어떤 매력을 지닌 여자주인공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대표는 “영화 ‘아가씨’에서 김태리의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다. 김은숙 작가 또한 김태리를 여자 주인공으로 결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며 “특히 우연히 이병헌과 김태리의 투샷을 접했는데 너무 괜찮은 그림이었다. 김태리가 영화 속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이 작품을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오는 2018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