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소설 '대학로 좀비 습격사건' '이것이 법이다' 영화화 결정

2017-07-12     권구현 기자

[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인기 소설 ‘대학로 좀비 습격사건’과 ‘이것이 법이다’가 스크린을 찾아온다.

디지털배급전문회사 TCO더콘텐츠온은 12일 국내 영화 제작 사업 확장과 함께 ‘대학로 좀비 습격사건’과 ‘이것이 법이다’의 영화화 계획을 밝혔다.

먼저 ‘대학로 좀비 습격사건’은 좀비균이 퍼지면서 폐쇄구역이 된 대학로에 짝사랑하는 여인을 구하러 뛰어든 택배 운전기사와 좀비균 배포 세력의 배후를 파헤치려는 형사, 기자들의 생존기를 그리는 영화다.

‘시실리2km’ ‘차우’ ‘점쟁이들’을 통해 코믹 호러를 이끌어 온 신정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코믹한 콘셉트의 좀비 캐릭터들과의 사투를 통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신정원 감독은 “’대학로 좀비 습격사건’을 통해 관객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좀비 영화를 만났으면 한다”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것이 법이다’는 조회수 950만건을 기록하고 있는 문피아 인기 웹소설로, 억울하게 살해 당한 변호사 ‘노형진’이 과거로 환생해 화끈하게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용서는 없다’ ‘간기남’의 김형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대학로 좀비 습격사건’은 2018년 크랭크인을, ‘이것이 법이다’는 2018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한편 TCO더콘텐츠온은 현재 10여 편 영화에 투자 및 기획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에 김상균 TCO더콘텐츠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좋은 시나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영화 제작사에 기획, 개발비를 투자함과 동시에 자체 제작, 배급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 TCO더콘텐츠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