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전시회 가기 좋은 날이군, 전시회별 스타일링 팁 2

2017-07-13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최근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더운 여름에 별다른 피서 계획이 없다면 쾌적하고 재미난 볼거리가 넘쳐나는 전시장으로 산책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전시부터 패셔너블한 명품 브랜드 전시까지 전시회에서 패션 피플로 주목 받을 수 있는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된 듯... 동심 가득 스타일링

아이와 엄마 모두 동심의 세계로 인도할 애니메이션 전시회에 갈 계획이라면 의상부터 동심으로 빠져보자. 마치 아이가 끄적인 듯 무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래픽 티셔츠는 여름철 데님 팬츠와 매치하면 패셔너블하면서도 시원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이때 데님 팬츠는 발목이 살짝 보일 수 있도록 롤업하면 더욱 쿨한 느낌을 준다. 

슈즈 선택 또한 매우 중요하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와 장시간 서서 관람해야 하는 만큼 발을 편하게 할 플랫 슈즈는 필수다. 특히 맨발로 신으면 페미닌한 느낌을 주면서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 오늘만큼은 우아하게, 청담동 며느리 처럼

이번 불금에는 술 약속을 뒤로하고 사랑하는 연인 또는 친구들과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전시회 데이트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여러 명품 브랜드 전시회가 SNS 피드를 핫하게 달구고 있다.

브랜드 전시회는 패션 피플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너무 튀어서도 또 평범해서도 안 되는 옷을 입는 것이 포인트다. 이때 컬러를 이용해보자. 톤 다운 원색 컬러 아이템은 은은하게 작품들과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의 전시회에 적합하다.


사진=프리큐레이션, 탑텐, 레페토, 메종드맥긴, 라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