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복주머니인줄 알았는데? 매력 뿜뿜 ‘버킷백’의 유혹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간결하면서도 독특한 실루엣으로 패션 피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버킷백이 이번 여름, 보다 감각적인 디테일과 다채로운 컬러를 입고 돌아왔다. 원통형의 딱딱한 이미지로 언뜻 보기에 스타일링이 어려워 보일 수 있으나 사실 버킷백은 오피스룩과 캐주얼룩 등 다양한 룩에 잘 어울리는 만능 아이템이다.

1. 고급이 무엇인지 보여주마... 오피스룩에도 딱!

단정한 오피스룩에는 톤 다운 컬러의 버킷백을 매치해보자. 원피스 혹은 슬리스브리스 톱과 슬랙스로 스타일링한 뒤 블랙이나 브라운 컬러의 버킷백을 더하면 센스있는 오피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원통형 버킷백은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필요한 물건들을 모두 담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여기에 로퍼를 매치하면 매력은 배가 된다. 오늘의 스타일링이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손목에 팔찌를 레이어링해 포인트를 주는 것을 추천한다.

2. 이게 바로 스웨그~ 캐주얼도 문제없어!

로고 포인트의 티셔츠와 데님 스커트, 팬츠로 완성한 레트로 무드의 스타일링에는 눈에 띄는 컬러와 디자인의 버킷백을 매치해보자.

‘더워 보인다’는 편견을 깨고 올 여름 가장 핫한 컬러로 주목받고 있는 카키 컬러에 손목에 거는 스트랩 디테일이 돋보이는 버킷백을 선택한다면 활동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핑크, 옐로 등과 같이 화사한 컬러를 선택해도 좋다. 신발로는 발을 편하게 하는 넓은 스트랩의 샌들을 고르면 경쾌한 무드를 강조할 수 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제니뉴욕, 애프터투, 빈치스, 닥터마틴, 비욘드클로젯, 로켓런치, 파인드카푸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