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찬수 PD "KBS 웹드라마, 수익모델 만들기 위해 선택했다"
2015-02-09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프로듀서 고찬수가 웹드라마를 기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웹드라마 '연애탐정 셜록K'(김아론 연출) '프린스의 왕자'(신주환 연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아나운서 차다혜의 진행으로 진행됐으며 '연애탐정 셜록K'의 연출자 김아론 감독, 성규(인피니트) 주종혁(라이언)과 '프린스의 왕자'의 연출자 신주환과 임윤호 유나(AOA) 최종훈(FT아일랜드)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찬수 PD는 "웹드라마 제작은 이루어지고 있지만 수익 모델 자체가 없어서 지속 가능한 상태가 아니다. 웹툰, 웹소설 등 웹드라마로 만들 소재가 많다. 이에 KBS가 나서서 수익모델을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안에 10개 정도의 작품을 만들 것이다. KBS가 온라인과 모바일에 올인하는 콘텐츠를 기획, 제작, 유통해 비지니스를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것이 이번 웹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작가공작소가 제작하는 '연애탐정 셜록K'는 남장여자인 연애심리프로파일러 셜록K가 재벌 2세 성규의 의뢰를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유쾌한 심리극이다.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행동심리분석을 통해 과학적인 '진짜 연애심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프린스의 왕자'는게임 제작사 캐슬 소프트를 배경으로, 게임에 푹 빠진 열혈 오빠의 이야기를 그렸다. 현재 연재 중인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으며 심엔터테인먼트와 와이랩이 공동 제작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