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이준기 이유비, 세책방 접선 모습 공개! '두근두근'

2015-06-29     최민지 기자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드라마 '밤선비' 이준기 이유비의 '세책방 접선'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내달 8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 멜로 '밤을 걷는 선비'(이하 '밤선비', 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측이 이준기(김성열) 이유비(조양선)의 세첵방(책 대여점) 접선 컷을 공개해 묘한 떨림을 선사했다.

사진 속에는 검은색 도포를 입고 갓을 쓴 김성열과 보라색 도포를 입고 남장을 한 조양선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극 중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은 세간에 유명한 책들을 사 모으는 '음석골 선비'로, 어마어마한 책 구입량으로 인해 책쾌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만나보고 싶어하는 인물이다.

두 사람의 뒤로 빽빽하게 책장을 채우고 있는 서책들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세책방에 들어서서 무엇인가를 탐색하는 듯 주변을 살피는 조양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는 김성열이 자칭 못 구하는 책이 없는 한양 최고의 책쾌인 조양선에게 자신이 원하는 책을 찾아달라는 미션을 준 뒤 그의 안내에 따라 한 세책방에 모습을 드러낸 장면. 김성열은 조양선의 안내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책을 구하기 위해 친히 행차를 한 것이다.

무엇보다 김성열은 서늘한 뱀파이어의 아우라를 발산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특히 조양선을 향해 그윽한 눈빛을 보내며 여심(女心)을 사로잡은 것. 이처럼 서늘함과 따스함, 상반된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뿜어내며 심장을 쉴새 없이 두근대게 하는 동시에 김성열과 조양선이 보여줄 로맨스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조양선을 통해 김성열이 찾으려고 하는 책이 어떤 책일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 제작진에 따르면 이 책은 '정현세자(이현우) 비망록'으로, 정현세자는 김성열이 뱀파이어가 되기 전 그의 둘도 없는 벗이었다. 이에 성열이 자신의 벗이었던 정현세자의 비망록을 왜 찾는 것인지, 조양선과 함께 이를 찾으며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낼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제작진은 "공개된 스틸 속 장면은 김성열과 조양선이 고객과 책쾌로 만난 후 함께 서책을 찾아나선 장면으로, 책쾌로서 김성열이 찾아달라는 책을 꼭 찾겠다고 다짐하는 조양선의 모습이 귀엽게 그려질 예정이다. 묘한 분위기의 세책방에서 두 사람의 모습이 흥미롭게 담길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밤선비'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을 중심으로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달콤살벌한 로맨스, 오싹함과 스릴 등을 안길 판타지 멜로로 '맨도롱 또똣'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콘텐츠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