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레드벨벳→엑소→소녀시대, 열일하는 SM 차트 순위 돌리기

2017-07-20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엑소의 컴백으로 차트 순위가 뜨거운 가운데, SM 아이돌의 컴백이 2017 하반기 대거 포진해 있다. 레드벨벳부터 시작해 엑소, 소녀시대, 태민까지. 앞으로 음악 차트에 SM 가수들이 얼마나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 레드벨벳, ‘빨간 맛’ 통했다!

레드벨벳은 지난 10일 발매한 미니앨범 ‘더 레드 서머(The Red Summer)’로 7월 둘째 주(7월 9일~7월 15일) 가온 앨범 종합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빨간 맛(Red Flavor)’은 디지털 종합 차트, 다운로드 종합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총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레드벨벳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 MUSIC ‘쇼! 챔피언’에서 ‘빨간 맛’으로 컴백 후 첫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앞서 각종 음원 차트 주간 1위, 신나라레코드 주간 차트 1위,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곡 ‘빨간 맛’ 역시 현재까지도 음원 차트 TOP3를 유지하고 있다.

▶ ‘글로벌 대세’ 엑소의 귀환

엑소는 지난 18일 정규 4집 ‘더 워(THE WAR)’의 음원을 공개했다. 엑소는 타이틀곡 ‘Ko Ko Bop’으로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실시간 1위로 진입함은 물론이고, 차트 정책 변화 이후 처음으로 수록곡 줄세우기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지난 19일 음반 발매된 ‘더 워’는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등 주요 음반 차트 일간 1위에 올라 엑소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특히 선주문만으로 판매량 80만장을 돌파해 또 한 번 밀리언셀러의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그룹답게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 캐나다,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그리스, 아일랜드, 체코, 폴란드, 루마니아, 벨라루스, 러시아, 호주 등 전 세계 41개 지역 1위에 등극했다. 팝 앨범 차트에서도 49개 지역 1위를 기록했다.

▶ 출격 앞둔 소녀시대-태민-슈퍼주니어

소녀시대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8월 정규 6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5년 정규 5집 ‘라이온 하트(Lion Heart)’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해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다. 솔로 가수, 영화, 드라마, 예능, 라디오 등 각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정규 6집을 통해 소녀시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줄 전망이다.

샤이니 태민의 솔로 컴백도 예정돼 있다. 태민은 오는 8월 세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8월 26~2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솔로 콘서트도 개최한다. 그룹뿐 아니라 솔로 활동으로도 두각을 드러낸 태민이 선보일 음악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입대로 인해 오랫동안 완전체 활동을 보기 어려웠던 슈퍼주니어도 오는 10월을 목표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이특, 김희철, 신동, 예성, 그리고 최근 전역한 은혁과 동해, 8월 전역을 앞둔 최시원까지 총 7 명의 멤버가 한자리에 모일 계획이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슈퍼주니어가 이번에는 어떤 무대로 그간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