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코프] 2017년 7월 셋째 주, ‘역시 엑소’ 음원차트 1위

2017-07-24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음악이라고 했다.

이 주의 가장 핫한 음원은 무엇일까? 대중이 많이 듣는, 그리고 큰 사랑을 받는 앨범은 무엇일까? 음악팬을 사로잡은 이 주의 음원차트를 공개한다. (네이버 뮤직 기준. 2017년 7월 17일 ~ 2017년 7월 23일)

대세 보이그룹 엑소가 컴백과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수록곡 대부분이 차트 줄세우기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주에 이어 레드벨벳, 헤이즈, 지코, 블랙핑크의 장기 흥행 역시 눈길을 끈다.

1. 엑소 ‘코코밥(Ko Ko Bop)’

지난 18일 공개된 엑소의 정규 4집 ‘더 워(The War)’의 타이틀곡 ‘코코밥’이 1위의 쾌거를 누렸다. 신곡 ‘코코밥’는 리드미컬한 레게 기타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에너제틱한 레게 팝 곡이다. 멤버 첸, 찬열, 백현이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엑소는 음원뿐 아니라 음반으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 레드벨벳 ‘빨간 맛’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2위를 지한 레드벨벳의 타이틀곡 ‘빨간 맛’은 에너제틱한 업템포 장르의 댄스곡이다. 레드벨벳 특유의 상큼발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벌써부터 실시간 음원차트 상위권을 달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3. 헤이즈 ‘비도 오고 그래서’

‘장마철 저격송’으로 등극한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는 날씨와 맞물려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의 히든 트랙이었던 ‘비도 오고 그래서’는 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26일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4. 지코 ‘아티스트’

블락비 지코가 지난 12일 발표한 솔로 앨범 ‘텔레비전’의 타이틀곡 ‘아티스트’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다. ‘아티스트’는 버라이어티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저마다 갖고 있는 예술가로서의 면모를 주저 없이 표현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5. 블랙핑크 ‘마지막처럼’

블랙핑크 또한 장기간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마지막처럼’은 도입부터 중독성 있는 리드 신스가 귀를 사로잡는 댄스곡이다. 4/4킥 리듬에 뭄바톤, 레게,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가 적절하게 어우러진다. 리드미컬한 벌스 편곡과 상반되는 후렴구의 멜로디를 따라 연주되는 청명한 신스 라인과 사운드 소스의 화려한 멜로디가 적재적소에 사용됐다.

추천곡. 악동뮤지션 ‘마이 달링(MY DARLING)’

지난 20일 발표한 악동뮤지션의 신곡 ‘마이 달링’을 추천곡으로 선정했다. “둠바둠바둠바둠바둠바둠바웨”라는 후크가 귓가에 맴도는 어쿠스틱한 곡이다. 쉬운 멜로디와 아기자기한 가사가 돋보이며, 여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헤이즈 SNS, 세븐시즌스,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