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 3' 명장면 3 '이 귀요미를 어쩌지?'

2017-07-31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알고 보면 훨씬 재미있는 명장면을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영화는 세계 최고 악당을 꿈꿨던 그루와 다크한 매력으로 돌아온 미니언즈를 담은 '슈퍼배드 3'다.

‘슈퍼배드 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다크 미니언, 그루와 드루 쌍둥이 형제, 레트로 빌런 등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더욱 풍부해진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3'의 명장면을 공개한다.

1. 죄수룩 & 카리스마 중무장 다크 미니언들의 칼군무 타임

첫 번째 명장면은 바로 이번 시리즈 신작에서 특유의 귀여움을 제치고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장착해 돌아온 다크 미니언들의 감옥 속 군무신이다. 

특히 청멜빵 패션으로 관객들을 찾았던 미니언들이 강렬한 눈빛과 어울리는 죄수룩을 입고 이번 영화의 타이틀 곡인 퍼렐 윌리엄스의 ‘프리덤(Freedom)’에 맞춰 선보인 칼군무신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2. 같은 얼굴 다른 스펙 그루&드루 형제의 악탕 타임

이번 영화 속 뉴페이스들 중 가장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는 드루의 첫 등장 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악당 발타자르 브래트를 놓친 이유로 해고돼 백수가 된 그루는 어느 날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쌍둥이 동생 드루와 만난다.

자신과 달린 막대한 부를 갖추고 화려하면서 세련미 넘치는 드루의 등장으로 인해 악당의 길로 다시 접어든 그루의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반가움을 전한다. 특히 악당짓을 위해 첨단 기능을 갖춘 슈트를 입은 그루와 드루는 남다른 케미로 관객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3. 등장과 동시에 시선강탈! 아그네스 인생 최대 위기

마지막 명장면은 미니언들에게 버금가는 귀여움과 폭발적인 비글미를 가진 그루네 막내딸 아그네스가 전하는 감동의 순간이다. 한순간에 실직자가 된 그루의 소식을 들은 아그네스가 자신이 가장 아끼는 유니콘 인형까지 파는 장면은 귀여움 속에서도 감동을 선사하며 보는 순간 아그네스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사진=UPI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