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in극장] 못생긴 악녀는 절대 없다! '언니는 살아있다' 팜므파탈 악녀 메이크업 4

2017-07-31     경지유 기자

[제니스뉴스=경지유 기자] 어디까지 나빠질 수 있을까. SBS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속 악녀들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윤아는 딸의 복수를 위해 악역의 길로 들어섰고, 다솜은 재벌 2세와 결혼하기 위해 끊임없이 악행을 저지른다. 양정아는 지금까지 빼앗은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저주 인형을 만들며 나쁜 짓을 저지르고, 손여은은 살인을 교사하고, 불륜을 저지르는 등 네 명의 주인공 모두 악녀 역할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드라마 속 악녀는 절대 못생길 수 없는 법. 얽히고설킨 '언니는 살아있다' 속 네 명의 악녀를 통해 최신 버전 팜므파탈 악녀 메이크업을 공개한다.

1. 재벌 외동딸, 세련미와 도도함은 덤! 손여은

욕심 많은 재벌 외동딸을 연기 중인 손여은. 공룡 그룹 본부장으로 오피스룩과 그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주로 선보인다. 특히 도도해 보이는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과 레드, 코랄 등 입술 메이크업이 포인트.

쿨 톤의 투명한 피부를 가진 손여은. 피부 표현은 최대한 가볍고 얇게 발라 투명한 피부가 더욱 도드라져 보일 수 있도록 메이크업했다. 여기에 브라운 계열의 컬러를 믹스 매치해 분위기 있는 음영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촬영 장소에 따라 레드 립, 코랄 립, 체리핑크 등의 포인트 립으로 세련되면서도 트렌디한 재벌녀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2. 재벌 며느리로 신분상승? 다솜

가수에서 배우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룬 다솜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바로 코랄이다. 손여은과 마찬가지로 립에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을 주로 선보였는데, 특히 다솜은 코랄 계열의 컬러를 즐겨 사용했다.

코랄과 레드 또는 코랄과 핑크, 그리고 코랄 컬러를 여러 번 덧바른 풀 립 콘셉트를 주로 소화한 다솜. 립에 포인트를 주는 대신에 아이 메이크업은 최소화했다. 점막만 채운 아이라인과 얇은 속눈썹을 잘라 붙인 메이크업으로 다른 악녀들에게 뒤지지 않는 최신 트렌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3. 악녀 No 복수녀라 불러다오, 오윤아

극 중 남편인 박광현과 손여은의 불륜으로 딸을 잃게 된 오윤아. 복수심에 불탄 그는 악녀가 됐다. 극 중 오윤아는 세련되면서 차분한 메이크업이 특징이다.

조용하고 은밀하게 복수를 꿈꾸는 역할답게 튀는 컬러보다는 톤 다은 된 컬러를 사용했다. 아이메이크업은 너무 진하지 않으면서 선해 보이지 않도록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했다. 연한 브라운 톤의 섀도와 꼬리를 살짝 내린 아이라인으로 복수라곤 전혀 모르는 선한 메이크업 완성.

여기에 립은 연하게 톡톡톡 발라 진하지 않게 발색했고, 볼 터치 역시 너무 밝지 않은 컬러를 가볍게 쓸어 윤곽만 잡아줄 수 있는 컨투어링 메이크업으로 얼굴을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연출했다.

4. 악녀 중 최고! 신흥 악녀 양정아

하룻밤 실수로 아들을 낳고, 30년을 하녀 취급받으며 살아온 양정아. 언젠가는 아들을 그룹 후계자로 만들고자 기회를 엿보며 나쁜 짓을 서슴지 않는 역할로 안방극장의 많은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양정아는 독한 악역을 소화하기 위해 눈을 강조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주로 활용했다. 언더까지 진하게 바른 블랙 스모키로 야망에 찬 눈빛을 잘 표현해냈다.

여기에 본인 피부톤에 맞게 너무 밝지 않으면서도 피부가 깨끗하게 표현될 수 있도록 베이스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립은 누드톤으로 마무리해 전체적인 밸런스를 아이메이크업에 맞췄다.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 화면 캡처, '언니는 살아있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