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헤어발자취] ‘최강 배달꾼’ 고경표, 뽀글머리도 괜찮아!

2017-07-31     경지유 기자

[제니스뉴스=경지유 기자] 고경표의 변신이다. 얼굴을 알린 이후 주로 재벌과 유명인을 연기해온 고경표가 이번엔 대한민국 흙수저를 대변한다.

젠틀한 이미지의 고경표가 이번 KBS2 드라마 ‘최강 배달꾼’에서 눈에 띈 변신을 시도했는데, 그것은 바로 헤어스타일. 반듯하게 나눈 5:5 앞가르마에 뽀글뽀글 아줌마 파마를 더해 중국집 알바생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

고경표의 잘생긴 얼굴이 뽀글이 아줌마 파마에 묻혀 아쉬워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한 고경표 헤어 변천사. 훈남부터 재벌까지 고경표의 레전드 헤어스타일을 지금 공개한다.

1. 럭셔리 그 자체, 명품남

명품 브랜드 행사장에 등장한 고경표. 머리부터 발끝까지 럭셔리함을 뚝뚝 흘리며 카메라 앞에 섰다.

특히 고경표의 스카이블루 슈트 스타일 속 웨이브 헤어가 눈에 띈다. 7:3 정도로 옆 가르마 탄 헤어에 웨이브를 굵게 넣어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여기에 앞머리는 정갈하게 나누는 대신에 흐트러 트리듯이 의도해 내추럴하게 연출했다.

2. 교회 오빠 st, 댄디 남

이번엔 훈남 스타일이다. 화이트 패턴 셔츠에 그레이 니트를 매치해 깔끔해 보이면서도 댄디한 느낌을 연출한 고경표. 댄디한 스타일에 헤어까지 부드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볼륨을 가득 넣은 내추럴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뿌리부터 볼륨을 가득 넣어 머리는 붕 떠 보이면서도 얼굴은 더욱 작아 보일 수 있도록 연출했으며, 앞머리는 바람에 날린 듯 살짝 드라이해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

3. 슈트는 포머드 헤어로, 멋짐 폭발 오빠 미 뿜뿜

올 블랙으로 세련되면서도 깔끔한 슈트 패션을 완성한 고경표. 멋짐 폭발 오빠미의 완성은 바로 포머드 헤어다.

포머드 헤어란 가르마를 타고 머리를 한쪽 방향으로 넘긴 후 깔끔하게 세워 뒤로 넘겨주는 헤어스타일을 뜻한다. 앞머리까지 왁스로 세워 한쪽 방향으로 세워 주는 것이 포인트. 옆머리는 투 블럭으로 깔끔하게 커트 하면 트렌디한 포머드 헤어 완성.

4. 촌스러움과 트렌디함? 한 끗 차이

촌스러움과 트렌디함은 정말 한 끗 차이다. ‘최강 배달꾼’ 헤어스타일이 촌스러워 보였다면, 이번 웨이브 헤어는 어딘지 모르게 트렌디한 느낌을 풍긴다.

방향을 지정하지 않고 언밸런스하게 넣은 웨이브에, 헤어 에센스를 듬뿍 발라 촉촉하게 표현했다. 막 클럽으로 달려가도 바로 어우러질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다. 특히 이 헤어를 기반으로 뿌리 볼륨을 살려 연출한다면 조금 더 정돈된 듯 유니크한 헤어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KBS2 '최강 배달꾼'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