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이브레이블 “김태동 협박한 적 없다... 갈등 조속히 해결할 것”(공식입장)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더바이브레이블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김태동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일 더바이브레이블은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확정 이후 당사는 매니지먼트로서 김태동을 케어하고 관리하기 위해 2017년 3월 30일 소속 아티스트로서 전속 계약(공정거래 표준계약서)을 맺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이 되고, 인지도 급상승 이후 시점부터 김태동은 당사가 지원하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타 출연 연습생의 차량으로 퇴근한다는 일방적인 연락을 했다. 또한 당사에서 진행하는 스케줄 및 미팅에 일체 참여하지 않으며 그 어떤 대화의 의지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해지에 대한 부분만을 요구해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계약해지에 대한 부분은 '프로듀스 101 시즌2' 콘서트 이후에 다시 얘기하자’라고 의사를 전달하고 김태동의 입장을 적극 수렴해 최대한으로 조율하고자 노력했다. 콘서트 이후 김태동은 비밀리에 휴대폰 번호를 변경 후 잠적해, 일방적인 내용증명으로 계약해지를 요구해 왔다”고 알렸다.
김태동에 대한 케어가 소홀했다는 팬들의 반응에 대해선 “당사는 프로그램 초반부터 4 명의 출연 멤버를 꾸준히 픽업해 왔다. 각자 사는 곳이 달라 신사역에서 모이고 해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는 멤버들 개인의 양해와 동의를 구했고 부득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 경우 100% 당사가 비용을 지원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김태동의 타 기획사 미팅을 언급하며 “소통 부재중인 상태에서 김태동의 전속계약 위반 사항에 해당하는 타 기획사 미팅이 진행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미팅 시 당사와는 계약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하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로 회사 명예를 실추시켜 왔다”고 밝혔다.
김태동이 최근 SNS를 통해 남긴 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더바이브레이블은 “모든 연락이 단절된 상황에서 당사는 담당 법무법인을 통해 김태동이 발송한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전달했다. 그 내용 안에는 향후 활동에 대한 건설적인 방안들이 담긴 것이지 김태동이 밝힌 것과 같은 협박이나 위협적인 내용은 단연코 담겨 있지 않았다. 이 내용이 추가로 언급될 시에 당사는 이와 관련된 문서를 공개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동과 소속사의 분쟁으로 JBJ 데뷔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와 관련해 “김태동이 JBJ로 돌아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했다. 이 모든 일이 불거진 것에 대해 함께 동고동락해 온 김태동의 일방적 행보에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과 깊은 유감을 다시 한 번 표하는 바다”라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끝으로 더바이브레이블은 “당사는 앞으로 김태동과의 만남을 통해 갈등과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JBJ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돌아올 수 있도록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사진=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