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Beauty] 배우 황석정, 뒤태와 도전만큼은 누구보다...
[제니스뉴스=김수진 기자] 거침없는 입담과 시원스러운 성격으로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황석정이 지난 29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화제에 올랐다.
황석정은 20여 편이 넘는 영화와 연극 무대에서 단역과 조연을 오가며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다. 최근엔 예능과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감칠맛 나는 연기와 함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작품이라 하면 지난해 큰 인기를 누렸던 tvN 드라마 '미생'이라 할 수 있겠다. 그는 오피스룩에 아찔한 뒤태를 자랑하는 재무부장 역을 완벽 소화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함께 인상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출연한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서는 먹방의 진수를 보여주며 다시 한번 제대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다. 이후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마다 진솔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 '예능 핵폭탄'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평범한 배우의 길을 걸어 스타가 된 줄로만 알고 있는 황석정에게는 특별한 이력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서울대 국악과를 전공한 인재라는 사실. 여기에 더욱 그를 다시 보게 만드는 것은 그가 자신이 꿈꾸던 무대가 연극임을 알고, 그 꿈을 위해 한예종에 재입학, 연기를 배우며 바닥부터 달려온 사실이다.
그는 빼어난 외모를 소유하거나 특별한 스타일을 가진 배우는 아니다. 이에 그가 보여주는 뷰티 스타일링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국내 최고 대학 '서울대'라는 화려한 스펙을 내려놓고 극단 포스터를 붙이는 일부터 시작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한 그의 도전정신과 겸손함에서 느껴지는 매력은 여타의 여배우들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비록 얼굴을 알리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을 지라도 앞으로 우리 기억 속에 멋진 연기로 남을 스타 황석정의 존재는 영원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tvN '미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