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여신님이 보고 계셔', 김신의-김재범부터 서은광까지... 뉴 캐스팅 공개

2017-08-07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새로운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가사, 노래로 동화 같은 매력을 풍기는 작품. 박소영 연출가,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세 명의 젊은 창작자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2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공연에는 탄탄한 연기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 여심을 자극시킬 훈훈한 외모까지 골고루 겸비한 배우들이 새롭게 캐스팅 돼 벌써부터 관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늠름한 대한민국 국군 대위지만 알고 보면 처세의 달인이자 딸 바보인 국군 대위 ‘한영범’ 역에는 배우 김신의, 김재범, 성두섭이 캐스팅 됐다.  

전쟁후유증에 시달려 매일같이 악몽을 꾸다가 영범이 들려준 여신님 이야기를 믿게 되면서 전쟁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시작하는 북한군 ‘순호’ 역은 보이그룹 비투비(BTOB)의 멤버 서은광과 배우 윤지온, 정휘, 임진섭이 맡았다. 

이어 악명 높은 냉혈한 북한군 상위 ‘이창섭’ 역은 배우 홍우진, 윤석원이 맡았다. 첫사랑을 간직한 남한군 ‘신석구’ 역에 배우 김대현, 강기둥이 캐스팅됐다. 

또한 배우 조풍래, 호효훈은 창섭의 오른팔로 속을 알 수 없는 차가운 북한군 ‘조동현’ 역을 맡았다. 섬세하고 재주 많은 북한군 ‘변주화’ 역은 배우 강성욱, 손유동이 함께 한다. 

마지막으로 군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신비로운 ‘여신’ 역은 배우 최연우, 유리아가 번갈아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오는 9월 26일부터 2018년 1월 2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연우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