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보그맘’ 라인업 완성, 양동근-박한별-권현빈 확정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보그맘’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은 한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 손에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이 아들이 입학한 럭셔리 버킹검 유치원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예능드라마다.
보그맘을 개발한 최고봉 역할의 양동근은 ‘보그맘’을 통해 츤데레 남편의 정석을 보여주는 또 다른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그와 동시에, 베테랑 연기자답게 보그맘의 개발자이자 남편으로서 느끼는 복잡미묘한 감정과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겠다는 각오다. 양동근은 섭외 당시 ‘보그맘’ 대본을 읽자마자 역대 최단 시간에 출연 결정을 했다고 전할만큼 작품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보그맘 역을 맡은 박한별은 MBC ‘환상의 커플’, SBS ‘잘 키운 딸 하나’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SBS 드라마 ‘애인 있어요’에서 악역으로 변신해 몰입도 깊은 연기와 감정 표현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 외의 캐스팅 역시 신선한 조합이다. 특히 버킹검 유치원의 비밀스런 럭셔리 사조직인 ‘엘레강스’의 엄마들로 개성 넘치는 최강 여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치원 엄마들 서열 1순위로 유치원의 실세인 차가운 도시 엄마 도도혜 역에는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하며 뮤지컬 스타 반열에 오른 아이비, 한 마디를 해도 영어를 써야 직성이 풀리는 허세 충만 부티나 역에 최여진, 한 때 걸그룹 멤버였으나 지금은 SNS에 목숨 거는 관종 엄마 구설수지 역에 황보라, 엄마들의 럭셔리 사교모임에 끼고 싶어 주위를 맴도는 유귀남 역에는 정이랑이 맡아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최고봉의 친한 동생이자 조력자 한영철 역은 과거 UN 출신 최정원이 맡는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국민 프로듀서의 마음을 훔쳤던 권현빈이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한다. 외국에서 자라서 정신세계가 프리하고 힙합 스웨그가 넘치는 유치원 원장아들이자 유치원 선생님 역을 맡아, 공중파 연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한편 ‘보그맘’은 오는 9월 중 방송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