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7 FW 잇 아이템' 후드티 스타일링 팁 4

2017-08-11     성지수 인턴기자

[제니스뉴스=성지수 인턴기자] 80~90년대 스트리트 스타일의 대표 아이템 후드티가 올 가을 유행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유명 브랜드 컬렉션에 후드 아이템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런웨이와 리얼웨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하이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포티하면서도 심플한 느낌을 동시에 갖고 있는 후드 아이템, 어떤 아이템과 스타일링 하느냐에 따라 이미지가 확 달라진다.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해 올 가을 세련된 후드티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 이주연, 오버사이즈 후드 x 망사 스타킹

최근 잇 아이템으로 떠오른 망사 스타킹, 오버사이즈 후드티와 매치하면 섹시하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박시한 후드티를 하의실종으로 연출하면 다리를 부각시켜 날씬해보이는 효과를 준다.

이주연처럼 망사 스티킹을 신는다면 하체를 더욱 길고 날씬해 보이게 하는 동시에 섹시함을 배가시킬 수 있다. 밋밋한 후드티 스타일링이 지겹다면, 망사 스타킹으로 포인트를 더해 세련된 패션 감각을 뽐내보자.

◈ 나다, 스트라이프 후드 x 핫팬츠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 후드티는 기본 중에 가장 기본 아이템이다. 특히 오버사이즈 형태로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기장이면 시크하고 캐주얼한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 짧은 하의와 매치하는 것이 좋다.

가로로 스트라이프 패턴이 적용된 후드티를 입을 경우 잘못했다가는 몸이 부해 보일 수 있으니, 나다처럼 다크 계열의 데님 핫팬츠를 매치해보자. 늘씬한 각선미로 시선을 집중시켜 전체적인 스타일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 여기에 포인트로 그레이 삭스와 클리퍼를 신으면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 효린, 오버사이즈 후드 x 싸이하이 부츠

후드티와 부츠 스타일링은 걸크러시 이미지로 거듭나기 가장 좋은 조합이다. 박시한 후드티로 엉덩이까지 내려오게 연출한 뒤 싸이하이(thigh-high) 부츠를 매치하면 섹시한 하의실종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효린은 베이비 핑크 컬러의 오버사이즈 후드티로 아찔한 하의실종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광택이 있는 가죽 싸이하이 부츠를 신어 걸크러시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 부드러운 느낌이 약간 묻어나는 핑크 컬러 후드티를 선택해 ‘센 언니’ 이미지의 수위를 조절한 그의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다.

◈ 소유, 후드티 x 셔츠 레이어링

후드티 한장으로 스타일링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레이어링에 도전해보자. 후드티는 가죽재킷, 베스트, 셔츠 등의 아우터와 조화롭게 레이어드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연출하고 싶은 이미지에 따라 아우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때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만큼 체형이 커 보이지 않고 날씬하게 보이도록 스타일링에 주의하자.

소유는 오버사이즈 화이트 후드에 체크 패턴이 가미된 롱 셔츠를 레이어링해 세련된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 후드티와 아우터 조합의 공식을 깬 유니크한 패션으로, 체형이 커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 나아가 소유는 틴티드 선글라스와 화이트 스니커즈를 착용해 더욱 감각적인 패션 센스를 뽐냈다.

 

사진=제니스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