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하백의 신부 2017’ 남주혁-정수정-공명, 신(神)들의 패션

2017-08-11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신들은 어떻게 인간 세상에 적응하고 있을까?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내려온 물의 신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팔자인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신과 인간의 이야기라는 독특한 소재뿐만 아니라 남주혁, 신세경, 정수정, 공명 등 비주얼까지 책임지는 ‘하백의 신부 2017’. 진지하다 못해 까칠하기까지 한 하백부터 천상천하 유아독존 무라, 그리고 통통 튀는 매력의 비렴까지 ‘하백의 신부 2017’ 속 신들의 스타일링을 분석해봤다.

♥ 물의 신 ‘하백’ : 허세 가득 진상에서 심쿵 유발 남친으로

남주혁은 수트와 셔츠 등을 이용한 댄디한 스타일로 물의 신 ‘하백’을 표현했다. 특히 블루 또는 화이트 컬러의 셔츠를 즐겨 입는다. 화이트 티셔츠와 청 남방을 레이어드해 입기도 하고 블루와 화이트 배색의 스트라이프 셔츠를 단독으로 착용하기도 한다. 이로써 트렌디한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 수국의 신 ‘무라’ : 냉미녀 비주얼만큼 차가운 여신

‘하백의 신부 2017’에서 유일한 여자 신인 정수정은 평소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의 여배우 역에 맞게 우아하고 시크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주로 보디 라인이 돋보이는 슬립 드레스, 슬리브리스 등을 착용한다.

심플한 블랙 슬립 드레스로 보디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하고, 프릴 디테일을 더한 슬리브리스로 우아한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특히 깊은 V네크라인으로 섹시한 이미지는 물론 데콜테 라인을 드러내 여성스럽게 표현했다.

♥ 천국의 신 ‘비렴’ : 트러블 메이커다운 유니크 스타일링

남주혁과 함께 남자 신으로 나오는 공명은 통통 튀는 컬러와 패턴으로 자유분방한 패션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올 화이트룩으로 천국의 신 다운 순백의 이미지를 연출하는가 하면, 유니크한 패턴의 슈트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사진=tvN ‘하백의 신부 2017’ 공식 홈페이지, ‘하백의 신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