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코프] 2017년 8월 둘째 주, 역시 대세는 ‘워너원’

2017-08-14     변진희 기자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음악이라고 했다.

이 주의 가장 핫한 음원은 무엇일까? 대중이 많이 듣는, 그리고 큰 사랑을 받는 앨범은 무엇일까? 음악팬을 사로잡은 이 주의 음원차트를 공개한다. (네이버 뮤직 기준. 2017년 8월 7일 ~ 2017년 8월 13일)

대세 보이그룹 워너원이 차트를 섭렵했다. 신곡 발표와 동시에 1위를 차지하고 수록곡 역시 상위권에 안착했다. Mnet ‘쇼미더머니’ 미션곡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끈다.

1. 워너원 ‘에너제틱’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한 화제의 보이그룹 워너원이 뜨거운 화제다. 공개와 동시에 1위를 차지한 워너원의 데뷔 타이틀곡 ‘에너제틱’은 섬세하지만 반전미가 느껴지는 멜로디컬한 구성이 특징이다. 마치 워너원과 팬 워너블의 첫 만남처럼, 당신과 내가 만나 서로에게 빠져드는 강렬한 설렘이 곡 전반에 투영돼 있다.

2. 엑소 ‘코코밥(Ko Ko Bop)’

엑소의 정규 4집 ‘더 워(The War)’가 또 한 번 100만장 판매고를 돌파함과 동시에, 음원 역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곡 ‘코코밥’는 리드미컬한 레게 기타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사운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에너제틱한 레게 팝 곡이다. 멤버 첸, 찬열, 백현이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엑소는 음원뿐 아니라 음반으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3. 넉살-한해-조우찬-라이노 ‘N분의 1’

Mnet ‘쇼미더머니6’의 미션곡으로 발표된 음원이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넉살, 한해, 라이노, 조우찬이 부르고 다이나믹듀오가 피처링한 ‘N분의 1’은 '쇼미더머니'는 우리팀이 독식, 우리끼리만 맛있게 나눠먹겠다는 의지를 재치있게 표현한 곡이다.

4. 워너원 ‘활활’

워너원 타이틀곡 후보였던 ‘활활’은 4위를 차지했다. ‘활활’은 최고가 되기 위해(TO BE ONE)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는 워너원의 자신감과 포부가 표현된 곡이다. 강렬한 사운드와 귀를 사로잡는 후크가 이번 앨범의 테마를 가장 효과적으로 소개한다.

5. 행주-양홍원-해쉬스완-킬라그램 ‘요즘것들’

5위에도 ‘쇼미더머니’ 음원이 이름을 올렸다. 행주, 양홍원, 해쉬스완, 킬라그램이 부르고 지코와 딘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요즘것들’은 요즘 것들 사이에서 숱하게 언급되는 래퍼들과 프로듀서들이 뭉쳐 각자 개성 있는 표현을 펼치는 곡이다. 최근 힙합 팬들 사이에서 급격히 인기몰이중인 그라임 바이브의 비트에 피아노를 메인 테마로 잡은 것이 포인트다.

추천곡. 비투비 이민혁 ‘퍼플 레인(Purple Rain)’

비투비가 진행 중인 솔로 싱글 프로젝트 ‘피스 오브 비투비(Piece of BTOB)’의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선 이민혁의 솔로곡 ‘퍼플 레인’을 추천곡으로 선정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퍼플 레인’은 이별 후 맞이한 아픔과 후회를 담아낸 곡이다. 비를 테마로 남녀가 서로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듯 진행되는 구성의 서정적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 R&B 힙합 곡이다.

 

사진=YMC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CJ E&M, 큐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