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대스타] ‘원더걸스 출신’ 현아 vs 선미, 섹시퀸 출격
[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타들은 연기, 음악, 예능,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가를 받는다. 이들이 다른 스타와 비교의 대상이 되는 것은 숙명일지도. 제니스뉴스는 공통점 혹은 차이점을 가진 스타들의 전력을 ‘스타대스타’ 코너를 통해 비교해보기로 했다.
이번 편은 8월 컴백을 선언한 현아와 선미를 비교해본다.
▶ 원더걸스 출신의 솔로 출격
8월 컴백을 선언한 현아와 선미 모두 원더걸스 출신이라는 점이 흥미를 끈다.
지난 2009년 포미닛으로 데뷔하기 전, 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 원년 멤버로 데뷔해 데뷔곡 ‘아이러니’에서 활동했던 바 있다. 선미는 원더걸스로 히트곡 ‘텔미’, ‘쏘 핫’, ‘노바디’ 등의 흥행을 이끌었다. 2010년 학업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지만, 2016년 다시 그룹에 합류해 ‘와이 쏘 론니’로 인기를 모았다.
▶ 활약상
현아는 포미닛의 메인댄서로 팀에서 활약했다. ‘핫이슈’로 핫하게 데뷔한 포미닛은 ‘뮤직’, ‘허’, ‘이름이 뭐예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또한 현아는 그룹으로 활동하면서도 솔로앨범을 착실히 선보여 왔다. ‘체인지’, ‘아이스크림’, ‘버블팝’, ‘빨개요’, ‘어때?’ 등 독보적인 섹시 콘셉트로 ‘패색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솔로 가수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뿐만 아니라 장현승과 함께 유닛 트러블메이커를 결성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에는 펜타곤 멤버 후이, 이던과 함께 트리플 H로 활동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하기도 했다.
현아가 통통 튀는 섹시 콘셉트를 주로 선보였다면 선미는 고혹적인 섹시미로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선미는 원더걸스 멤버에서 탈퇴했던 시간 솔로 가수로 입지를 다졌다. ‘24시간이 모자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이후 발표한 ‘보름달’로 보컬, 댄스 모두 가능한 선미의 저력을 입증했다.
▶ 섹시 혹은 새로운 변신?
선미는 오는 22일 정오 싱글 ‘가시나(Gashina)’를 발표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포스터를 통해 ‘가시나’의 콘셉트를 엿볼 수 있게 했다. '가시나'의 의미는 세 가지로 꽃의 줄기에 돋아 난 '가시', 이별을 연상케 하는 '가시나', 그리고 '가시나'라는 순 우리말에 숨겨진 '아름다운 꽃의 무리'라는 의미가 담겼다. 또한 “가시난 내 모습이 더 깊숙이 파고들 거야”, “왜 예쁜 날 두고 가시나” 등의 메시지를 통해 신비로운 곡의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원더걸스 해체 후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선미의 솔로앨범이라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특별히 선미는 이번 신곡의 작사에 참여, 더블랙레이블과의 공동 작업 소식까지 알려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아 또한 오는 29일 솔로 미니앨범 ‘어썸(A'wesome)’ 발표를 공식화 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콘셉트 이미지는 흑백 사진에 거울이 놓여 있거나 현아의 눈과 귀, 코, 입술, 엉덩이, 손가락, 배꼽, 발이 부분적으로 담긴 것이었다.
현재 현아의 새 앨범에 대한 자세한 콘셉트는 베일에 감춰져 있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현아가 또 한 번 섹시 콘셉트로 ‘섹시퀸’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지,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 큐브엔터테인먼트,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