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아빠들에게, 창작뮤지컬 '아빠의 4중주' 독특한 설정으로 '눈길'

2017-08-17     임유리 기자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희원극단의 세 번째 창작뮤지컬 '아빠의 4중주'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아빠의 4중주’는 이 세상의 모든 아빠들에게 바치는 작품. 가정의 생계를 위해 치열한 경쟁 체제 속에서 수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는 아빠에게 딸은 퉁명스럽고 예민하게 군다. 가족의 무관심으로 존재감을 상실한 아빠는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쓰러지게 된다. 딸은 늘 무시했던 아빠의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아빠의 몸 속 내장 기관들과 만나게 된다. 몸속의 내장기관들을 코믹한 캐릭터로 표현하여 극적 재미를 더하며, 그곳에 결국 아빠의 큰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독특한 이야기이다.

배우 김도하, 김나윤, 박정권, 곽유림, 신연우, 송영미, 서혜주, 한희경, 차지인, 배형빈, 오은성, 김요한, 정우혁 등이 출연한다. 예술감독으로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황민이 함께하며, 작가 및 작곡 김희원, 연출과 각색 변재중, 작곡 최지혜, 음악감독 최지혜, 백은혜가 작품 제작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극중 배우들의 라이브 연주신을 위해 퍼니밴드 트럼펫 아티스트 김정현과 기타리스트 2km(박경호)가 기타 트레이너로 참여해 배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들의 참여로 뮤지컬 ‘아빠의 4중주’는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높여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창작 뮤지컬 ‘아빠의 4중주’는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대학로 엘림홀 무대에 오른다.

 

사진=쇼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