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패션] '알 수도 있는 사람' 최수영의 패션변천사 4

2017-08-18     성지수 인턴기자

[제니스뉴스=성지수 인턴기자]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녀시대. 화장기 없이 풋풋하고 청순했던 20대의 소녀들이 어느덧 30대를 바라보고 있다. 이들 중 유독 다양한 행보를 보인 수영은 최수영으로 연기활동을 10년째 이어가며 소녀와 성인 사이의 성장통을 자연스럽게 넘겼다.

꾸준히 단역, 특별출연 등을 거쳐 최근 종영한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에서 공감 연기를 펼쳤으며, 오는 9월 방송될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 당당히 퍼스트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제는 ‘소녀시대’ 타이틀을 뛰어넘어 주연의 타이틀로 각광받기 시작한 수영의 변천사를 파헤쳐봤다.

20170731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 제작발표회
혹시 ‘개나리 꽃’인가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성미 물씬

머리부터 발끝까지 17SS 트렌드 컬러인 프림로즈 옐로로 포인트를 준 수영의 패션은 개나리 꽃을 연상케한다. 특히 블라우스는 퍼프 소매와 케미컬 레이스가 가미돼 여성미를 돋보이게 했다. 여기에 잔잔한 플라워 프린트가 나염된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해 완벽한 페미닌 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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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보정 룩' 비비드 레드 트렌치코트 x 유니크 패턴 원피스

수영은 비비드 레드 컬러의 롱 트렌치코트를 착용해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줬다. 특히 강렬한 레드 색감은 수영의 얼굴을 환하게 밝혀줘 자체보정 느낌을 더했다. 또한 유니크한 패턴의 원피스를 트렌치코트 안에 입어 패턴과 컬러의 대조를 이루게 했다. 여기에 깔끔한 화이트 스니커즈를 신어 로맨틱하면서도 캐주얼한 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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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조합 룩’ 완벽한 기럭지 + 데님 부츠컷 + 클래식 재킷

수영의 전신컷은 언제나 감탄사를 자아낸다. 길게 뻗은 다리 위에 누구도 쉽게 소화하지 못하는 부츠컷 데님 진을 착용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기에 체크 패턴과 트임 디테일이 독특한 재킷을 매치해 패셔니스타 면모를 뽐냈다. 나아가 옅은 브라운 컬러로 염색한 헤어스타일과 그의 환한 미소는 성숙한 여인의 이미지를 물씬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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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x데님’ 믹스매치의 고수는 나야 나!

수영은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하이웨이스트 롱 데님 스커트를 레이스 블라우스와 매치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데님과 레이스 소재의 믹스매치는 사실 어려운 조합이지만, 수영은 자신만의 패션 센스와 이기적인 기럭지로 멋스럽게 소화했다. 여기에 광택이 있는 스니커즈를 신어 캐주얼과 로맨틱의 믹스매치의 진수를 보여줬다.


사진=제니스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