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김규리-전혜빈-수영-아이린, '클수록 더 예쁜' 복고풍 소매 4

2017-08-21     오지은 기자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평범함은 가라, 복고가 더 크고 화려하게 돌아왔다.

80년대 사진에서나 봤을 법한 과한 소매가 최근 다시 유행 중이다. 퍼프, 벨, 드레이핑 등 다양한 디자인이 적용된 과하게 부풀린 소매가 유행하면서 스타들의 패션 또한 오버 핏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레드벨벳 아이린, 소녀시대 수영, 김규리, 전혜빈 등 스타들의 패션을 통해 부풀린 소매의 매력을 샅샅이 파헤쳐봤다.

♥ '여배우 비주얼' 김규리, 복고 섹시의 정석

매달린 종처럼 퍼진 벨 슬리브는 스타일리시하지만 하의를 잘못 매치하면 그날 스타일링은 NG로 갈 수밖에 없는 어려운 디자인이다. 김규리는 화이트 상의와 반대되는 비비드한 컬러의 H라인 스커트로 전체적인 룩의 볼륨을 조절해 스타일리시하게 완성했다. 여기에 로퍼를 매치해 스포티한 매력까지 더했다.

♥ '사랑미 뿜뿜' 전혜빈, 러블리한 빈크러시

블랙 바탕에 화려한 패턴이 가미된 독특한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전혜빈은 프릴 소매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했다. 암홀 라인, 소매 밑단, 앞 여밈에 프릴 디테일을 더해 러블리하게 연출했으며, 특히 피케 셔츠 칼라를 이용해 스포티한 분위기까지 자아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레드 컬러의 미니 박스백을 매치해 클래식하게 완성했다.

♥ '과즙이 팡팡' 소녀시대 수영, 드레이핑 소매로 우아하게

수영은 화이트 이너에 옐로 레스트 터틀넥 블라우스를 레이어드해 독특하게 연출했다. 특히 블라우스 소매에 드레이핑을 잡아 클래식하면서 우아한 분위기를 뽐낸 것이 특징이다. 스커트와 샌들 또한 옐로 컬러로 맞춰 전체적으로 옐로 스타일링의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 '매일매일 리즈갱신' 아이린, 사랑둥이 매력 폭발

아이린은 오프숄더 디자인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숄더와 팔꿈치 라인에 주름을 잡아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상체에 볼륨을 줄 뿐만 아니라 러블리한 분위기 연출까지 도왔다. 더불어 크롭 디자인으로 잘록한 허리를 강조했다. 여기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블랙 슬랙스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올 블랙룩을 완성했다.

 

사진=하윤서 기자 h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