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쏙] ‘해피투게더’ 워너비 린아X걸스데이 민아, 공감 100% 현실자매 토크
[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워너비 린아와 걸스데이 민아가 연애담을 비롯해 현실자매 토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방자매’ 워너비 린아-걸스데이 민아, ‘박자매’ 박은지-박은실-박은홍이 함께한 ‘품위있는 자매’ 2탄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두 자매는 진솔한 연애담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린아는 “어렸을 때는 민아가 이성 친구들에게 선물을 받아오면 부러웠다”며, “주변에서 민아와 비교해 서러웠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유재석의 “지금은 어떤 것 같냐?”라는 질문에 린아는 “지금은 제가 좀 더 올라온 거 같아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린아-민아의 특급 우애 또한 드러났다. 앞서 린아는 지난 4월 방송한 Mnet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시즌4’(이하 ‘너목보4’)에 출연했다. 당시 민아는 언니 린아의 응원차 현장에 깜짝 등장해 화제 된 바 있다.
민아는 “언니가 '너목보'를 세 달 동안 준비하는 걸 봤다. 언니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에 린아는 “클라이맥스에 제가 부르지 않았는데 노래가 나와 제작진 분들이 AR을 틀은 줄 알았다”며, “그런데 갑자기 린아가 등장해 울컥했다”고 밝혀 남다른 우애를 뽐냈다.
이어 린아는 "아무래도 동생이 먼저 데뷔를 했고 인기가 많아 부담이 될 것 같다"는 말에 "원치 않던 원하던 그게 꼬리표로 붙어있을 수밖에 없다"며, "안 좋게 생각하면 끝없이 안 좋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민아는 "언니한테 너무 고마운 게 저 같아도 서운했을 것이다. 그런데 언니는 언니라는 이유로 저한테 내색을 안하더라. 그 점이 고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민아는 “언니란 존재가 저한테는 기댈 수 있는 사람이다”며, “부모님께 못 하는 말도 언니한테는 할 수 있다. 언니한테 기대기만 하는 제가 못난 동생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린아는 “마냥 어린 동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밖에서 만나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큰 것 같다”며, “지금은 동생이 집안을 이끌어 가고 있는데 그 점은 미안하다. 제가 언니로서 먼저 이끌었어야 되는데, 빨리 그 짐을 덜어주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워너비 린아-걸스데이 민아, 박은지-박은실-박은홍 자매와 함께한 '해피투게더3' 513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1부 3.4%, 2부 4.1%를 기록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