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도 뚫었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중국 공연 성공적 마무리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중국 라이선스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중국 공연은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 백옥란 극장, 24일부터 27일까지 베이징 다윈 극장에서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로 상하이에서 열린 ‘K뮤지컬 로드쇼’에서 페이위안홍 상해문화광장의 예술감독이 쇼케이스를 본 것이 계기가 됐다. 페이위한홍 예술감독은 젊은 관객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와 스토리, 아름다운 음악에 매료돼 ‘마이 버킷 리스트’를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중국 내 젊은 창작진이 의기투합해 제작된 ‘마이 버킷 리스트’는 호응에 힘입어 2018년 작품 업그레이드 후 앵콜 공연 및 중국 내 투어 공연이 확정됐다. 특히 이번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공연은 거세진 중국의 한한령을 뚫고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가수가 되고 싶은 양아치 소년 '강구'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소년 '해기'를 만나 함께 버킷 리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으로, 삶과 죽음 속 두 소년이 보여주는 우정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창작뮤지컬이다.
이번 중국 공연에서 시한부 소년 해기 역은 장즈, 위시오린, 감성로커 양아치 소년 강구 역은 아운알, 딩후이가 맡았다. 감독으로는 허념과 마달이 호흡을 맞췄다.
한편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지난해 3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K스토리 중국 피칭’ 행사에서 뮤지컬 분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중국 영화 계약도 체결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돼 내년 2월 서울에서 공연 예정이다.
사진=라이브(주)